어업과 바다에서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생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통영시 사량도 근처에서 자란 이형매(56·여)씨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바다에서 낙지를 잡으며 살아왔다. 남편은 30년 경력의 낙지 어선 선장으로, 이씨 역시 10여 년간 그와 함께 조업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그들의 주 작업장이 변화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했다.
해상풍력 발전소와 어민들의 걱정
이형매씨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통영 욕지도 해안에 들어설 해상풍력기이다. 이곳은 그녀와 남편의 주 어장인 만큼, 생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어민으로서 해상풍력기가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합의 가능한 부분이 없다"며 "생업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그의 입장을 전했다. 해상풍력기가 완공되면 어장 유지가 어려워지고, 대체 지역을 찾기도 힘들다는 점이 그녀의 주요 걱정거리다.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과 어민의 반발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유는 기후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필요성 때문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이러한 사업이 자신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통영시 및 관련 기업들은 해상풍력기가 어민들의 생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어민들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통영 욕지도는 어민들에게 '황금어장'으로 일컬어진다. 그 이유는 멸치, 고등어, 문어, 낙지 등이 풍부하게 잡히기 때문이다.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최필종은 "해상풍력기가 설치되면 해류가 바뀌어 멸치의 이동 경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여기서 멸치가 안 잡힌다면 밥상에서 멸치를 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으로 통영에서의 멸치 어획량은 5만5162톤으로, 전국 어획량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지자체의 입장과 상황
이러한 갈등에 대해 통영시와 지자체는 해상풍력기를 설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해상풍력기가 설치되려면 수심 및 풍속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 욕지도 좌측 해안이라는 주장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민들이 반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적합한 다른 위치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기업의 입장과 응급 대책
기업 측은 어민들의 반대가 사업 진행에 차질을 초래할까 걱정한다. 현대건설은 “욕지 좌사리도 해안은 평균 풍속이 7.5m에 달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으며, 자연환경 보호와 생업 문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영광군의 사례: 해상풍력 발전사업 성공적으로 진행
전남 영광군은 비슷한 갈등을 겪으며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어민과 지자체, 발전 사업자 간의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사례는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사업의 진행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협상의 성공적인 방안
영광군에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피해 보상 범위를 공식 간담회를 통해 명확히 하여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나갔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정책으로도 이어졌다. 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제는 주민들이 에너지 개발의 혜택을 받아들이게 해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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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생계와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이에서 경계선에 서 있다. 어민들은 생업의 위험성을 걱정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지자체와 기업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어민과 기업, 지자체 간의 원활한 소통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성공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람들의 반응.
- “어업이 생계인 만큼, 해상풍력에 대한 의견을 잘 반영해 주길 바란다.”
-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알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 “강한 바람이 불면 어민들이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